한국 수도 서울시 중심에 있으며 600여년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 1호 국보인 숭례문의 전반 목제 성루가 11일 새벽 화재로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저녁 숭례문 쌍층 목제 성루에 갑자기 불이 일어났습니다. 소방부문은 30여대의 소방차와 백여명의 소방대원을 출동하여 현장에 가서 진화했습니다. 화재 상황은 한동안 통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방부문에서 옛 건축물이 진화행동에서 더 훼손될까봐 우려하여 성루 내의 불씨를 철저히 박멸하는 유효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저녁 성루 내에서 불길이 갑자기 확대되었습니다. 나중에 전반 성루는 11일 새벽 전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소방부문은 누군가 방화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0세 좌우의 남성 1명이 화재 발생 전에 숭례문 성루에 들어갔다고 하는 목격자가 있습니다.

숭례문은 1395년에 세워졌으며 서울 사상 제일 유구한 목제 건축입니다. 숭례문은 또한 이 도시의 상징적인 옛 건축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