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각기관지인 <민주조선>은 19일 논평을 발표하고 일본이 "불량한 정치목적에서 출발"해 조선반도 핵문제 6자회담을 파괴하고 6자회담의 장을 "대항의 장"으로 바꾸려 시도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논평은 6자회담은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에 취지를 둔 명실상부한 다각회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논평은 기타 각측은 6자회담이 통과한 <공동성명 제2단계 행동 이행> 공동문서를 이행하면서 모두 의무를 이행하는 행동을 취했지만 유독 일본만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조선반도 핵문제 진척에 "실망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삼각 압력체제"로 조선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표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논평은 일본의 행동은 일본이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것을 설명하며 일본이 6자회담에 참가하는 것은 자체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며 만약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일본은 "회담장을 대항의 장으로 바꿔놓는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