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조선 핵 폐기과정에 실질적 진전이 있을 경우 '비핵.개방.3000' 구상의 이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것이라고 한국언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한국외교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보고한 '2008년 업무보고'를 통해 이렇게 지적하고 한국정부는 올해중 다각도로 전개되는 정상외교를 통해 불능화와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의 우선적 이행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것이라고 했습니다.

보고는 또 이명박 정부의 국가비전인 '선진일류국가'와 5대 국정지표 가운데 하나인 '성숙한 세계국가' 실현을 위해,안보를 튼튼히 하는 외교, 경제를 살리는 외교, 세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외교 등 세가지 목표를 설정,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요국 간 신뢰증진을 차원에서 정상회담을 비롯한 고위급 대화를 빈번히 개최하고 특히 한.미 간에는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반도 주변국인 일본, 중국, 러시아, 아세안, 인도, 호주 등과 '동아시아 신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