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제르미치 외무상은 21일 일부 나라가 발칸지역과 이슬람나라 등에 부단히 압력을 가해 코소보독립을 승인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세르비아의 일부 린국들은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제르미치는 이날 세르비아 탄쥬그통신사의 취재를 수락하면서 자신은 벌가리아, 헝가리와 호르바찌아 3국 외무상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중 두 외무상은 자기들이 압력을 이겨낼수 없다고 자인하였다고 했습니다.

벌가리아, 헝가리와 호르바찌아는 19일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코소보독립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하였으며 동시에 세르비아와 선린친선관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지난 2월 17일 코소보가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포한이래 국제사회는 부동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대다수 유럽동맹 성원국은 이미 코소보 독립을 승인하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등 나라는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선포를 강력히 반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