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08년 올림픽 성화 릴레이 행사가 25일 그리스 경내에서 둘째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오전 9시,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 중부도시 메솔롱기옹에서 출발해 북으로 아그리니온, 아므피로히아,아르타 등 도시를 경유해 현지시간으로 18시 30분경 이날 목적지인 요아니아에 도착했습니다.

요아니아시는 그리스 중부 에피루스 주 소재지입니다. 성화를 맞이하기 위해 요아니아시는 시중심 광장에서 성대한 경축의식을 가졌습니다. 25일은 그리스의 제 187번째 국경일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고유의 민족복장을 입고 춤을 추며 국경일과 성화 릴레이행사를 경축했습니다.

성화 릴레이는 그리스 경내에서 약 한주간 진행되고 3월30일 아테네에 도착하게 되며 그곳에서 성화 인계인수식을 가지고 성화를 정식으로 베이징에 넘겨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