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의 성화가 4월2일 카자흐스탄의 최대도시 알마아타에 봉송됩니다. 알마아타는 베이징올림픽 성화 릴레이의 첫 경외 도시입니다.

성화봉송 행사의 조직과 관련해 알마아타시 정부는 3월31일 보도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알마아타가 베이징올림픽 성화의 첫 경외 봉송지가 된것과 관련한 기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알마아타시 타스마감베토브 시장은 네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첫째, 카자흐스탄 및 알마아타는 고대 실크로드에 위치해 있으며 유라시아 대륙과 동서방의 문명을 연결하고 동서양 문화의 소통을 촉진했습니다. 둘째,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동부에 인접해 있으며 양국은 1782킬로미터의 공동국경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이 독립한후 양국은 선린 친선관계를 구축했으며 에너지 프로젝트를 포함해 많은 대형 양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국경은 우의와 협력의 국경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셋째, 올림픽 운동의 주요목적은 평화를 선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카자흐스탄과 중국간의 관계는 중아시아와 전반 유라시아지역 국제관계의 모범이 될것입니다. 카자흐스탄은 독립후 첫해에 핵무기를 포기하고 실제행동으로 평화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습니다. 넷째, 알마아타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의 하나입니다. 올림픽 성화 봉송행사가 여기에서 진행되는 것은 알마아타가 2018년 동계 올림픽의 개최권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타스마감베토브 시장은 또 알마아타시 내무부서는 이미 성화봉송 행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4천5백여명의 안전담당 인원들이 근무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보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이습니다. 성화봉송 행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이미 기타 주최국 성화봉송 도시들의 경험을 연구하고 모든 필요한 준비를 했습니다."

타스마감베토브 시장은 또 알마아타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 행사에 나잘바예브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