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라크 연합군이 19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남부 도시 바스라 등지에서 이라크 시아파 민병무장인 "마흐디군"과 치열한 접전이 발생해 수십명이 숨졌거나 다쳤습니다.

이날 미군전투기와 영국군 포화의 지원하에 이라크 안전부대가 바스라시에 있는 "마흐디군"의 중요한 근거지를 공략했습니다.

18일 저녁부터 19일 새벽까지 미국과 이라크 연합군이 바그다드의 싸드르시에서 "마흐디군"과 치열한 접전이 발생했습니다.

접전에서 8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했습니다.

"마흐디군"에 소속돼 있는 "싸드르운동"지도자 싸드르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이라크 주둔 미군과 이라크정부가 "싸드르운동"의 추종자들을 계속 타격할 경우 이라크 정부와 "전쟁을 개시"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 국내정세가 재차 주변 나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요르단 외무상 바시르는 19일 이라크 외무상 알.지바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의 현 정세 발전에 요르단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주재 이란대사 코미는 이날 이라크 주둔 미군이 바그다드 싸드르시를 폭격한것을 비난했습니다.

그는 미군의 행동은 이라크 안전 정세를 악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번역: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