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7일 새벽 1시 05분(베이징 시간 0시 05분), 베이징 올림픽 성화를 탑재한 특별기가 일본 나가노에서 한국 수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병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집행부주석이 올림픽 불씨등을 손에 들고 비행기에서 내리자 녕부괴 한국 주재 중국 대사와 정효성 서울시 문화국 국장, 김상우 한국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및 중국 유학생들의 열정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한국 서울은 베이징 올림픽 성화의 17번째 경외봉송지입니다. 성화봉송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후 2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24킬로미터 봉송된후 오후 7시쯤 서울시청광장에 도착하게 되며 약 1시간동안 개최되는 경축행사가 결속된 후 밤 11시쯤 18번째 경외봉송지인 조선 평양에로 출발하게 됩니다.

김정길 한국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겸 대한체육협회 회장이 첫 봉송주자로 나섰고 1988년 서울올림픽때 '굴렁쇠 소년'으로 이름을 날린 윤태웅이 마지막 봉송주자로 성화대에 불을 붙이게 됩니다. 이밖에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한국 남자 마라톤경기 우승자인 황영조와 한국 가수 장나라도 성화봉송에 참가하게 됩니다. 중국측 봉송주자로는 중국대외무역운송그룹 한국해운주식회사 대표이사 겸 사장인 단건상과 중국 유학생 이염이 봉송주자로 나섰습니다.

수천명의 중국인과 화교, 중국유학생들이 서울에서의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행사에 참가하게 됩니다.

번역: 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