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동 산두시 채종택시장이 올림픽성화 산두구간 마지막 봉송주자로 산두시 인민광장에서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손숙위와 함께 성화대에 점화했습니다. 이는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산두시에서의 봉송이 순조롭게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베이징올림픽성화는 10일 오전 8시에 화교의 고향으로 유명한 산두시에서 점화된 후 208명 봉송주자들이 여덟시간에 걸쳐 48킬로미터를 봉송했습니다. 그중 36킬로미터는 봉송주자들이 도로달리기방식으로,나머지 12킬로미터는 차량으로 봉송되었습니다. 산두에서의 성화봉송로는 해변도시의 특징을 충분히 구현했습니다.

산두시는 전국적으로 시구역에 만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며 산두만은 또 조산평원의 3대 어머니강인 한강, 용강, 연강의 입해구이기도 합니다. 이날 산두시에는 비가 내렸지만 수많은 시민들이 연도에서 열정적으로 성화봉송을 응원했습니다. 산두에서의 봉송이 손조롭게 끝난후 올림픽성화는 광동성경내에서의 봉송을 성공리에 마쳤고 10일 저녁 복주로 가서 11일부터는 복건성 경내의 봉송을 시작했습니다.

10일, 베이징올림픽성화봉송 복건성 봉송조직위원회는 중국 남방도시 복주에서 봉송주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624명 봉송주자들이 복건성경내의 성화봉송에 참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평화와 우의, 단합과 진보를 상징하는 올림픽성화는 10일 저녁 복건에 도착, 11일부터 13일까지 복건성의 복주와 천주, 하문,용암 이 네개 도시에서 봉송됩니다.

복건성 경내에서의 성화봉송 총길이는 96.85킬로미터이고 624명의 봉송주자들과 161명의 호위수들이 봉송에 참가합니다. 복건성은 이번 성화봉송을 위해 377명의 본성 주자들을 선발했는데 그중에는 한족 368명, 써족 3명, ?족과 만족, 회족이 각각 2명, 홍콩과 대만동포 등 7명이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