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세시 올림픽 성화봉송 광동성 혜주구간의 마지막 봉송주자인 중국장기 특급대사 여흠이 혜주체육광장의 성화대에 점화했습니다. 이는 혜주구간의 성화봉송이 원만히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날 성화봉송은 아침 8시 14분에 시작되었습니다. 혜주시 당위원회 황업빈 서기가 체육광장에서 성화봉송의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황업빈 서기는 횃불을 수영 명장인 진수군에게 넘겼고 총 8시간에 걸쳐 30여킬로미터에 달하는 봉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성화는 가는 곳마다에서 그 봉송을 응원하고 올림픽을 축복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한곳에 모이게 했습니다. "중국 힘내라, 올림픽 성공, 혜주 힘내라"는 구호들이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대학생인 황려나학생은 올림픽성화응원단의 일원입니다. 그는 이렇게 감수를 밝힙니다.

"오늘 오전 일곱시에 차에 타서 여덟시에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기실 평소에는 공공버스로 10분도 안되는 짧은 거리인데 세번째 역까지 타고는 달려서 왔습니다. 현장에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저는 매우 흥분됐고 어서 현장에 가서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 중국 화이팅, 혜주 힘내라!"

혜주 시민 뿐만 아니라 많은 외지사람들도 올림픽성화봉송의 성대한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혜주에 왔습니다. 심천에서 왔다는 왕씨 성의 응원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들은 심천에서 왔는데요 성화가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서둘러 왔습니다. 아침 일곱시 반경에 이미 현장에 와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는 어떤 여자애가 올림픽은 백년에 한번도 이렇게 직접 경험하기 힘들다고 말했는데 저는 100년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참으로 좋습니다."

9일오후 혜주에서 봉송을 마친후 올림픽성화는 10일 산두에서의 봉송을 끝으로 광동성 경내에서의 봉송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