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베이징올림픽성화가 중국 남방도시 남창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올림픽 다이빙우승자 팽발 선수가 첫번째 봉송주자로 출발하기에 앞서 현장에서는 사천지진재해의 조난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했습니다.

남창시에서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안전을 담보하는 상황에서 적당한 규모를 보장하기 위해 남창시 성화봉송조직위원회는 원래 하루로 계획되었던 봉송행사를 반날로 줄였습니다.

베이징올림픽성화의 남창구간 봉송로는 8.1광장에서 출발해 탄문화공원, 남창대학, 감강중대로를 거쳐 마지막으로 세기광장에 도착합니다. 조정을 거친후의 봉송로는 원래보다 10여킬로미터 줄어 총 봉송길이는 35킬로미터입니다. 그중에서 봉송자들이 전달하는 구간이 20킬로미터, 차로 봉송하는 구간이 15킬로미터이며 총 208명 주자들이 봉송에 참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