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점심, 베이징올림픽성화가 중국 남방도시 남창에서 봉송을 마쳤습니다. 첫 봉송주자인 올림픽 다이빙우승자 팽발선수가 출발하기 앞서 행사현장에서는 사천지진재해지역의 조난자들을 위해 1분간 묵도했습니다.

성화봉송로 양켠에는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리고 지진구조를 지지하자", "격정과 사랑을 전하고 재해지역에 온정을 전하자" 등 올림픽을 지지하고 지진재난구조를 지원하는 내용의 프랑카트들이 있었습니다. 봉송행사후 대규모의 의연금 기부의식을 진행해 사천재해지역의 구조와 재건작업을 지지하는 마음을 표달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행사에서 4800만원이 모여졌고 봉송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성화는 남창시 봉송에서 원래 하루였던 봉송시간을 반날로 줄였고 봉송은 점심에 끝났습니다.

봉송은 8.1광장에서 출발해 탄문화공원, 남창대학, 감강중대도를 경유해 최후로 세기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전반 봉송구간은 35킬로미터였고 208명 봉송주자들이 참가했습니다.

(번역 김동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