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이클론 재해지역에서의 유엔 구호기구들의 구조를 조정하기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뉴욕 유엔본부를 떠나 미얀마 방문에 나섰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미얀마의 재해상황이 이미 관건적인 고비에 처했다고 지적하고 비록 유엔이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재 4분의 1정도밖에 안되는 이재민들만이 도움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은 아세안과 미얀마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비교적 힘든 여건속에서도 구조작업이 순조로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확보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이날 유엔 인도주의 구조사무담당인 홀무스 사무차관은 양곤에서, 미얀마 이재민들은 더 많은 원조가 수요되며 그중에서 식품과 거처를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각지들에서는 사이클론 조난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0일부터 3일간 전국적으로 애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의 재해구조와 재건작업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주변 나라들과 아세안 나라들을 포함한 40여개 나라와 수십개 국제 비정부기구들이 미얀마 재해지역에 긴급물자 지원과 의연금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