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성화가 23일 아침 중국 동부의 상해에서 이틀간의 봉송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3일 오전 8시, 성화는 상해에서 봉송을 시작했습니다.

성화봉송 가동식에 앞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문천 지진피해에서 조난당한 동포들을 위해 1분간 묵념했습니다.

상해의 첫 성화봉송 주자는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여자 100미터 자유영 종목의 금메달을 따낸 장영입니다. 장영은 현장에 있던 천여명 관중들의 박수소리 속에서 "상운"성화봉을 높이 들고 성화봉송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23일 성화봉송은 상해 박물관 북쪽광장에서 시작됐으며 연도에 중국 공산당제1차 대표대회 유적지와 포동신구 등 상해시의 상징성 구간을 경유합니다.

성화는 최종적으로 "신주" 유인우주선 시스템의 부총지휘인 진문파가 륙가취 빈강공원내에 있는 성화대에 점화하는 것으로 23일 봉송의 막을 내립니다.

올림픽 성화는 24일 상해에서 계속 봉송됩니다. 24일 성화는 상해체육관에서 시작해 자동차 박람공원 광장까지 봉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