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통상부는 1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관해 한국이 미국과 재협상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이날 있은 정례 브리핑에서 "추가협의 또는 추가협상은 기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보충적 명확화를 뜻한다"며 지난 4월18일 타결된 협상내용을 문구 일부라도 수정하는 형태의 재협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협상을 한다 해도 자국산 쇠고기가 위험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현재로서는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한국 국민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실효성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