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운림 회장과 강병곤 사장이 협의에 사인하고 있다. 

해협양안 관계협회 진운림 회장은 1일 대만해협 교류기금회 강병곤 사장과 <해협양안 전세기 회담 기요>와 <대륙 주민의 대만관광 관련 해협양안 협의>에 서명했습니다.

양안 전세기 회담 기요에 따르면 양안 주말 전세기 기간은 매주 금요일부터 그 다음주 월요일까지 나흘이며 오는 7월 4일부터 정식으로 실시됩니다. 한편 대륙측에서는 베이징과 상해(포동), 광주, 하문, 남경 등 5곳을 우선 개방하는 한편 성도와 중경, 항주 등 지를 육속 개방하는데 동의했고 대만측에서는 도원, 고웅 소항, 대중 청천강 등 8곳을 개방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또한 쌍방은 주말 전세기 개방 초기에는 매주 각기 18개 셔틀편, 즉 도합 36개 셔틀편을 운행하는데 동의했습니다.

기요에 따라 쌍방은 양안 정기 직항편과 주말 화물 전세기 운행과 관련해 조속히 합의를 달성하는데 동의했습니다.

협의에 따라 오는 7월 18일부터 대륙 주민의 대만 관광이 정식으로 실시되며 7월 4일에 첫 방문단이 출발하게 됩니다. 쌍방은 협의에서 또 대만 관광은 팀을 조직해 단체 관광을 진행하고 단체 왕복 관광형식을 취하는데 동의했습니다.

한편 13일 중국 국가 관광국에 따르면 베이징, 천진, 료녕, 상해, 강소, 절강, 복건, 산동, 호북, 광동, 중경, 운남, 섬서 등 13개 성과 시가 대만 관광의 첫 개방지역으로 선정 됐습니다.

6월 12일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왕의 주임이 조어대 국빈관에서 대만해협 교류기금회 강병곤 사장 일행을 맞이하고 있다. 

진운림 회장과 강병곤 사장이 협의서에 사인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