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26일 총액이 1620억 달러의 전쟁자금지출법안을 통과하고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의 미군의 군사행동을 지지하는데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이 전쟁자금은 부쉬정부의 임기가 끝날때 까지 사용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하원은 지난주 미군의 이라크철군시간표를 망라하지 않은 이 법안을 통과하였습니다. 이 법안은 부쉬 대통령이 조인한후 즉시 실시하게 됩니다.

이 법안은 부쉬임기내에 통과한 마지막 전쟁자금지출법안입니다. 이 법안의 통과로 하여 2003년 이라크전쟁이래 국회에서 이라크전쟁을 위해 지출한 자금이 6500억 달러에 달했고 아프카니스탄 군사행동을 위해 지출한 자금은 20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미국 여론들은 철군시간표를 망라하지 않은 이 법안이 민주당이 통제하는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민주당이 국회자금지출권을 이용해 부쉬로 하여금 이라크에서 철군하게 하려는 노력이 기본상 실패하였음을 의미한다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