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아와 미국, 아제르바이쟌,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등 5개국이 15일 그루지아 수도 뜨빌리씨 부근의 그루지아 국방성 기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개시했습니다.

러시아 이따르-따스통신에 따르면 이번 합동 군사훈련의 코드명은 "신속대응-2008"로서 나토 "평화 동반자 관계 계획" 틀 내에서 8월 초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합동 군사훈련에는 총 1630명의 병력이 참가했으며 주로 그루지아군과 미군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군사훈련 비용은 전부 미국측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군사훈련은 수장사령부 훈련과 실병훈련 두 단계로 다뉘며 훈련내용에는 긴급상황시 인도주의적원조 실시 등이 망라됩니다.

같은날 러시아도 러시아 남부 연방구역에서 반테러 주제의 "깝까쯔-2008" 대규모 군사훈련을 전개했습니다. 참가병력은 약 8000명이고 장갑차와 비행기, 헬기 등 중형장비를 대대적으로 동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훈련은 2007년에 이미 계획된것 으로써 그루지아의 현 정세와는 무관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