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빠냐 상원은 15일 다수표로 <리스본 조약>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에스빠냐는 27개 유럽동맹 성원국 중에서 23번째로 이 조약을 채택한 나라가 됐습니다.

모라티노스 에스빠냐 외무대신은 상원이 <리스본 조약>을 통과한 것은 역사적 사건으로서 유럽동맹의 개혁 진척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빠냐 하원은 이미 6월 26일에 이 조약을 통과 시켰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 조약은 이번 주말쯤 쥬안.카로스 1세 에스빠냐 국왕의 서명을 받아야만 모든 비준 절차가 끝나게 됩니다.

발로소 유럽동맹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에스빠냐 의회가 <리스본 조약>을 비준한데 대해 축하를 표시했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유럽동맹 윤번 의장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내년 유럽의회 선거 전으로 유럽동맹 기구개혁을 마무리 하려면 아일랜드가 마땅히 <리스본 조약>과 관련해 재차 공민표결을 진행해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