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베이징 2008년 장애인올림픽 사격（Ｒ８） 여자 50미터 운동소총 ３×２０（ＳＨ）종목의 결승전에서 처음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 이연리가 안정한 실력을 발휘하면서 ６７６.９점의 총 성적으로 경기기록과 세계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대표단이 획득한 첫 금메달입니다.

경기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연리는 처음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기에 아주 긴장됐지만 한발한발 최선을 다해 쐈다고 말했습니다.

12년전 당시 22살이였던 이연리는 퇴근길에 불행히도 차사고를 당해 휠체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어릴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이연리는 차사고가 발생한 뒤에서 포기하지 않고 재활운동으로 탁구를 선택했습니다.

그뒤 이연리는 탁구선수로 한국 전국장애인 경기대회에 참가해 2등의 좋은 성적을 따냈습니다.

탁구선수에서 사격선수로 운동종목을 바꾼 이유에 대해 이연리는 탁구는 폭발력을 필요로 하는데 운동과정에 폭발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인내력과 참을성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 사격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밖에도 총을 들고 사격하는 모습이 멋져 보인것도 사격종목을 택한 원인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이연리가 사격을 배워서부터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기까지 시간이 2년반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성공비결에 대해 이연리는 특전사 저격수 출신인 남자친구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코치와 트레이닝을 함께 해준 남자친구 덕분에 금메달을 딸수 있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