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집권연맹 각 파벌 지도자는 19일 바그다드에서 회의를 가지고 미국이 이라크에 군대를 계속 3년동안 주둔하는 것과 관련한 미국과 이라크 안전협의의 비준을 허용하는 여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그러나 회의는 이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라크 정부 아리 다바그 대변인은, 회의는 비록 주둔군협의에 적극적인 내용이 있지만 이런 조항은 아직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일부 지도자들은 주둔군 협의를 "비준"해야 할지 아니면 "부결"해야 할지에 대해 우유부단하였다고 하면서 다만 쿠르드인들만이 무조건적으로 주둔군 협의를 지지한다는 것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주도로 하는 이라크주둔 다국가부대에 대한 유엔의 위임 기한이 올해 년말에 만료되기 때문에 미국은 이라크와 향후 주둔군 문제에 대해 쌍무안전협의를 달성할 것을 바랐습니다. 그러나 올해 3월 담판을 시작한후 쌍방은 미군의 외교면제권 등 이라크 주권과 이익에 관련되는 일련의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이 그칠새 없었으며, 이라크 국내에서도 협의의 일부 구체적인 조항에 대해 분쟁이 존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