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탄츠르 대변인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이라크간의 담판 목표는 향후 양국관계의 기틀과 미국의 이라크 군대 주둔문제와 관련해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담판은 미국이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시간을 논의하는 담판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미 국방부 헤트만 대변인도 워싱턴에서 미국이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구체적인 시간은 이라크의 실제상황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고 하면서 철군 시간표를 설립하는 문제는 상담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라크에 항구적인 군사존재를 유지할 계획이 없다고 하면서 그러나 이라크 정세가 계속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구체적인 철군시간을 설립할수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측의 태도표시는 이날 이에 앞서 관련 문제에 대한 이라크 마리키 총리의 의견을 반대한 것으로 간주됐습니다. 아랍 에미레이트 연방을 방문중인 이라크 마리키 총리는 아랍국가사절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이라크 군대주둔에 관한 이라크와 미국간의 담판은 의연히 진행되는 중이라고 하면서 쌍방은 미군의 이라크 철수와 철수시간표 작성과 관련해 양해 비망록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