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의 제52차 유엔 마취품위원회 고위급회의가 12일 저녁 윈에서 폐막되었습니다. 회의는 행동계획을 통과하고 향후 10년동안 마약 생산과 남용을 뚜렷하게 줄이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이 행동계획은 사회와 공공 위생기구를 강화하여 마약과 관련 범죄를 보다 유효하게 타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각국 대표는 회의 발언에서 1998년 유엔총회가 마약금지 "정치선언"을 채택한후 국제사회가 어려운 노력을 거쳤다고 하면서 그러나 세계 마약문제의 발전추세는 전반적으로 여전히 지속적으로 만연되고 있다고 보편적으로 주장했습니다.

유엔 마약과 범죄 타격판공실 관원 코스타는, 최근 10년 이래 미국과 유럽동맹, 대양주 나라의 마약정세가 개선되었지만 남아시아, 동남아 그리고 서아프리카 일부 나라와 지역에서 마약정세는 도리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유럽동맹위원회 역시 회의 소집에 즈음하여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10년 이래 국제사회는 마약의 남용과 마약무역에서 다만 "아주 작은 진전"을 거두었을 뿐이며 세계 마약금지 정세는 전반적으로 볼때 거의 호전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