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프 모레르 미 국방성 대변인은 17일 지난달 미군이 이라크 영공에서 격추한 이란 무인 정찰기는 "비법적이고 위험한 활동"에 종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그는 이란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라크 정세를 교란하는 것을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이날 무인 정찰기가 미군에 의해 격추된 사건을 부인했습니다.
모레르 대변인은 이날 국방성 정례기자회견에서 이 정찰기는 당시 바그다드 부근 상공에서 활동해 이라크 주권을 침범했을뿐 아니라 이라크 주둔 미군과 연합군의 안전에 대해서도 위협을 조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미군은 정찰기 잔해를 검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레르 대변인은 이란이 줄곧 여러가지 수단으로 이라크정부의 안정을 파괴해왔기 때문에 미국측은 이란 무인 정찰기가 이라크 영공에 나타난데 대해 생각밖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싼 카스카비 이란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무인 정찰기가 미군에 의해 추락된 소식은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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