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CRI취재팀은 면양 장홍양성센터에 있는 북천중학교 안치소를 찾았다. 이곳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왔다는 싼디씨를 만날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친구를 만나러 청도에 왔다가 북천중학교의 학생과 교원들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원적으로 이곳에 남아 재해민들을 돕기로 했다. 그는 이곳에 있는 유일한 외국인자원봉사자였다.

싼디씨가 이곳에 나타나서부터 학생들의 신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참관과정에서 기자들은 학생들이 싼디씨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었다. 한 여자애는 싼디씨에게 자기가 수영경기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여자애는 기자에게 싼디씨는 이곳 사람들의 친인이고 학생들의 "아버지"라고 말했다. 우리가 탄 차가 출발하려고 할때 싼디씨는 우리에게 방금 본 여학생은 강진에서 두 다리를 잃었는데 의족을 한채로 이번 수영경기에 참가한다고 말해주었다.

싼디씨는 북천의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한다. 이들의 생에 대한 사랑,고향을 복구하려는 집념은 이방인인 그를 항상 감동시키군 한다. 싼디씨는 이들의 마음속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한다. 인터뷰과정에서 싼디씨는 몇번이나 울먹이면서 말을 잇지 못했고 우리 기자들은 흘리는 눈물을 멈출수 없었다. 취재가 끝난후 돌아오는 중에 싼디씨는 휴대폰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언론과 계속 연계를 유지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강진 1주년이 지난후에도 다른 사람들이 북천을 잊지 말고 사천에는 아직도 많은 어린이들이 도움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