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간으로 8일 오후3시까지 세계보건기구는 세계 24개 나라와 지역에서 인플루엔자 A(H1N1)확진 병례 2415건이 발생했으며 그중에는 사망병례 44건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24개 나라와 지역중에서 멕시코에 사망병례 42건을 포함해 1154건, 미국에 사망병례 2건을 포함해 896건, 캐나다에 201건으로 확진병례가 가장 많습니다.

스페인에서도 확진병례가 81건이 확인됐습니다.

기타 확진병례는 영국과 스페인, 뉴질랜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프랑스, 살바도르, 한국,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중국홍콩, 코스타리카, 아일랜드, 콜롬비아, 포르투갈, 과테말라, 스웨리예, 폴란드 등 나라와 지역에 분포돼 있습니다.

캐나다 공공위생국이 7일 오후 발표한 최신통계수치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이날 인플루엔자A(H1N1) 병례가 13건 새롭게 증가하면서 확진환자수가 2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브라질 위생부도 7일 인플루엔자A(H1N1)확진병례가 4건 발생했다는 것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보건장관회의가 2일간 일정으로 7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지역 삼보주임은 이날 회의에서 기타 지역과 비해볼때 아프리카 나라들은 질병감독통제체계가 비교적 취약하고 보건자원이 심각하게 부족하기에 신종 인플루엔자가 아프리카에서 폭발할 경우 원래 열악한 아프리카의 보건여건이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될것이라고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동물보건기구가 7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돼지고기 또는 돼지고기제품 식용은 안전하며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될 위험이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7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세나라의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금지령을 취소할것을 러시아등 20여개 나라에 요구했습니다.

성명은 이런 불합리한 규제는 심각한 무역분쟁과 중대한 경제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