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향해호의 조류 보호에 진력하고 있는 사람들

오늘은 중국 동북부 길림성 향해호(向海湖)자연보호구에 가서 조류 보호에 진력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향해호의 아침안개가 채 가시기 전에 갈대가 무성한 습지에서는 새들의 지저귐소리가 들려 옵니다. 이곳은 중국 국가급자연보호구이며 세계A급 습지이기도 하다. 면적이 10만여 정보인 향해 습지에는 물과 풀, 나무 그리고 새들이 아주 많습니다. 크고 작은 새들이 약 300종에 달하는데 그중에는 세계 진귀한 조류들이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향해호는 그야말로 새들의 낙원입니다.

습지는 지구의 신장으로 불리우고 있고 그 위에서 서식하고 있는 새 들은 인류의 훌륭한 친구입니다. 새들은 이동, 번식, 비행시 위험에 봉착하거나 심지어 생명에 위험이 미칠때가 있습니다. 이때면 인류의 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향해 조류 구조팀의 림보경 팀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향해보호구는 새들이 이동하는 아주 중요한 통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새들은 먹이가 부족하거나 질병, 이외의 부상 등 원인으로 낙오하거나 불구로 됩니다."

보호구에서는 야외에서 부상을 입은 진귀한 새들을 대자연 속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향해보호구는 조류 응급 구조팀을 전문 설립해 일단 위험에 처한 새를 발견하면 곧 바로 현장에 도착해 구조행동을 펼칩니다. 어느 한번, 그들은 몇백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서 걸려온 구조 전화를 받았습니다. 조류구조팀 림보경 팀장은 그날 밤으로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가서 보니 두루미 한마리가 중독 증세가 있었을 뿐만아니라 아주 엄중했습니다. 특효 해독 주사를 놓아서야 얼마간 호전 되였습니다. 저는 두루미를 안고 보호구에 돌아 와야 했습니다. 차에 오르자 승무원은 차에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승무원 자리에 앉으라고 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저에게 내주었습니다. 보호구에 돌아온후, 저희는 이 증세에 대해 종합적인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이 두루미는 현재 두루미섬에서 이미 7년간 생활했으며 둥지를 4번 틀어 새끼를 7마리 낳았습니다."

향해자연보호구에서 부상한 조류를 구조하는 일은 구조팀원들이 해야 할 작업일 뿐만아니라 현지 백성들의 일종 책임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부상한 두루미 한마리가 마음씨 착한 사람을 만나 목숨을 건졌습니다. 향해에 살고 있는 농민 리춘복은 어느날 아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일보러 나갔다가 마을 인구에 도착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의론을 하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가까이가서 보니 두루미 한마리가 다리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보호구에 가서 치료를 해주기 위해 그는 서둘러 두루미를 안아 오토바이에 실었습니다. 두루미를 처음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그의 아들은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이때 경계를 하고 있던 두루미가 아이의 눈을 향해 공격을 했습니다. 아이의 눈은 빨갛게 충혈되였습니다. 그는 우는 아들을 달래며 신속하게 두루미를 보호구에 싣고가 치료를 해주고 그 다음에야 상처를 입은 아이를 싣고 병원에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춘복은 자신은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절대 부상한 두루미를 보고 그냥 내버려 둘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향해는 환경이 아름다울 뿐만아니라 새들 또한 예쁘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향해에는 리춘복과 같이 조류를 보호하고 있는 마음씨 착한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향해야생조류구조센터에서는 최근년래 이미 야생두루미, 느시, 검둥수리 등 15종의 조류 도합 113마리를 성공적으로 구조하였습니다. 구조된 새에는 모두 감동적인 이야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향해보호구에서 일하고 있는 왕리위의 소개에 따르면 전에 그들은 부상한 두루미 한마리를 구조하여 구조센터에서 치료를 해주었다고 했습니다. 1년후 두루미의 상처가 기본적으로 회복되자 사업인원들은 대 자연으로 돌려보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두루미는 구조센터 앞에 있는 갈대밭을 에돌면서 좀처럼 떠날 념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많은 야생 두루미들이 남방에서 향해 경내로 날아 왔습니다. 얼마후 구조를 받았던 두루미는 그중의 한 야생두루미와 짝을 짓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자 새들은 따뜻한 남방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깜짝 놀랜것은 이듬해 봄에 그 야생 두루미가 또 다시 머나먼 곳에서 향해로 날아왔다는 사실입니다.

"저희는 그 야생 두루미가 갈대밭에서 계속 울고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저희는 두 마리의 두루미가 또다시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노니는 정경을 목격했습니다. 그해 두마리의 두루미는 또다시 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번식도 아주 순조로왔습니다. 겨울이 오자 사양원들은 구조를 받은 두루미가 또 한번 이별의 상처를 받을가봐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무리의 두루미가 모두 떠난후에도 저희는 여전히 그 야생 두루미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후 야생 두루미는 더는 날아가지 않고 이곳에 머물며 가족과 대 단원을 이루었습니다. 그후 해마다 이 한쌍의 두루미는 향해의 초지에서 유유히 산보하고 향해의 갈대 밭 속을 오가며 많은 후대를 번식했습니다.

향해보호구에서는 몇년래 50만원을 투자해 구급차 두대를 구매하고 24시간 응급구조 전화를 개설하여 신속 반응 야생 조류 구조팀을 확건했습니다. 수요가 있기만 하면 그들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부상당한 조류에 대해 전천후식 구조를 실현했습니다. 현재 그들은 또 현대화적인 구조센터를 설립하였는데 전문구조 수준이 있는 인원이 16명, 조류 연구생 3명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야생 조류의 구조 사름율은 90%이상에 달합니다. 향해자연보호구관리국 포군 부국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몇년래 성공적으로 구조된 조류는 1천여 마리에 달하고 구조 범위는 이미 길림성 중서부 지역, 내몽골 지역에로 확대되였습니다. 그리고 두루미, 백학, 황새, 검둥수리 등 일부 국가 중점 보호 조류들이 성공적으로 구조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또 장기간 조류 보호 선전교육을 하고, 주변 군중들의 보호의식을 제고하며, 주변 군중들이 일단 부상당한 새를 발견하면 즉시 저희 구조센터를 통지하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군중들이 발견하고 또 구조를 도운 새들만 100여마리가 넘는데 그중에는 국가 중점 보호 조류가 48마리 있습니다."

녜, 바로 이렇게 사랑으로 차넘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부상한 새들이 새로운 삶을 찾고 대자연의 품속으로 돌아가는것이며 푸른 하늘에서 자유롭게 날아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