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만화경]

진운림 해협회장의 첫 대만행

현임 해협양안관계협회 진운림 회장을 놓고 말하면 우리가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 두어야할 역사적 시각이 있습니다. 2008년11월3일 점심 11시 48분, 그가 인솔한 해협회 협상 대표단은 중국국제항공사의 전세기로 대북도원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는 대륙이 권한을 부여한 단체 최고위급 책임자가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하는것으로 되며 또한 대륙이 처음으로 대 규모의 대표단을 대만에 파견해 협상을 진행하고 대화를 전개한것으로 됩니다. 대만 각계는 대륙 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대표단 단장인 진운림회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대만 관련 사무에 15년간 종사해온 진운림회장은 또 대만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오늘의 사회만화경에서 해협회 진운림회장의 첫 대만 방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운림 회장이 대만을 방문하기 약 보름전 하문대학 신문방송학원 원장 신분으로 대만을 방문해 학술교류를 진행한 해협회 장락청 부회장이 극단 분자들의 폭력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때문에 진운림 회장의 대만 방문에서 안전 문제가 각별히 각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표단이 대북에 도착한 날, 비록 일부 사람들이 그의 방문에 항의를 표했지만 대 다수 대만 민중들은 대륙이 양안 발전을 추동하는 적극적인 념원에 환영을 표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진회장의 사진을 들고 사인을 해줄것을 바랐습니다. 대북시민 황여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진운림 회장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는 아주 성의가 있는 사람입니다. 진회장이 대만을 방문했다는것은 양안관계가 적극적인 한걸음을 내디뎠다는것을 설명합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진회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싶은데요, 아주 기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994년, 진회장은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부주임직을 담임하기 시작했고 3년후에는 주임직을 맡았습니다. 2008년6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직에서 퇴임한 진회장은 새로운 한기 해협양안관계협회 회장으로 당선 되였습니다. 같은 시기 10년간 중단됐던 해협양안관계협회와 해협교류기금회 협상이 회복되였습니다. 해협회 회장으로서 진운림선생은 베이징에서 대만해협기금회 현임 이사장 강병곤선생과 공동으로 "양회"의 회담을 사회하였고 대륙주민들이 대만 관광 및 주말 전세기 등 협의를 체결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양회 협상을 제도화 하고 매년 2차례 대륙과 대만에서 교차적으로 회담하기로 상정했습니다. 진회장의 이번 대만행은 양회 제도화 협상의 계속이고 양회가 설립된 이래 쌍방 지도자가 처음으로 대만 땅에서 진행한 회담으로 됩니다. 11월4일, 진회장과 강이사장은 대북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양안 항공운수, 해상운수, 우편, 식품안전 등 4가지 건의를 협상하였습니다. 이는 양안 민중들이 30년 동안 바라던 통신, 통상, 통항이 기본적으로 실현되였음을 의미합니다. 섬내 매체의 조사에 의하면 56%의 대만 피조사인들이 양안이 이 협의를 달성한데 낙관을 표하고 50%의 대만 피조사인들이 이 협의가 대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게 될것이라고 했습니다. 진회장은 아주 격동된 어조로 인생에는 천백만개의 꿈이 있을수 있지만 해협교류기금회 지도자와 공동으로 4가지 협의를 체결한것은 그의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꿈을 실현한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래는 우리들에게 이 정확한 선택이 양안관계를 새로운 기원에로 이끌것입니다.

"양회 회담 결과가 부단히 축적됨에 따라서 실천 과정에 더욱 많은 대만 동포들이 이러한 협의가 그들과 양안 동포 모두에게 이롭다는것을 알게 되였고 갈수록 많은 대만 동포들이 우리를 지지하고 또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로 하여금 양안과 평화발전하는 도로가 점점 넓어 지고 있으며 이는 그 어떤 간섭과 파괴도 막을수 없는 시대적 발걸음이라는것을 확신하게 했습니다."

대만관련사업에 종사해온지 15년이 된 진회장은 진실하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대만의 많은 정계 인사들과 좋은 친구로 되였습니다. 대만을 방문한지 5일이 되기도 전에 국민당 명예주석 련전, 국민당주석 오백웅, 친민당주석 송초유 등 정계 인사들이 분분히 연회를 마련하고 진회장을 초대하였습니다. 련전선생은 진회장을 보는 순간 옛친구, 좋은 친구라고 부르며 그가 발휘한 역할과 양안관계를 위해 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11월5일, 송초유선생은 진회장을 초대한 회장에는 백여개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는데 테이블마다 "태평산", "양명산", "기래산" 등 대만 산맥의 명칭이 붙어 있었습니다 진회장과 송초유선생이 앉은 주 테이블은 "합환산"이라고 명명했는데 이는 오랜만에 서로 만난 친구의 즐거운 마음을 상징합니다. 송초유선생은 이렇게 진회장을 평가했습니다.

"저는 진회장이 대만에서 건립한 인맥은 제가 대만의 모든 산맥을 돌아 다녔듯이 없는데가 없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진회장이 대만 민중들에 대한 관심은 이 자리에 앉은 모든 친구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것입니다."

송초유 친민당 주석의 환영 연회에서 진회장은 또 한번 세부적인 일로 대만 민중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는 최근 몇차례의 태풍으로 대만 남부의 류정(柳丁)이 짓눌려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것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대륙에서 전문 대만 과일 판매에 종사하는 초 대형 그룹과 협상을 거쳐 하루빨리 대만에 적치된 류정을 구매해 대만 남부 과농들의 곤난을 해결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장내에는 열렬한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진회장은 자신이 대만관련사무에 종사한이래 대만 동포들에 유리한 일 63가지를 선포했다고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만족하는것은 대만의 농산품이 세금이 없이 대륙에서 판매된것인데 특히 야채, 과일 또 후에는 수산품까지 확대된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감개무량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만은 태풍 다발지역입니다. 대륙의 13억 동포들은 거대한 소비시장입니다. 대만민중들이 어려울때 농산품은 무관세로 대륙에 들어와 판매되고 있는데요, 우리는 형제니까요. 저희는 진심으로 여러분들의 제품이 좋은 가격을 받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11월6일, 진회장이 대만을 떠날 무렵, 해협회는 답사 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진회장은 축사에서 대만에 머무는 며칠동안 자신은 대만민중들이 해협회와 해협기금회의 협상에 대해 아주 주목하고 있다는것을 느꼈고 양안이 교류를 심화하고 호혜윈윈을 실현하며 양안관계의 평화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주목과 기대는 반드시 양안 협상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강유력한 동력으로 될것입니다. 진회장은 일부 대만동포들은 양안관계에 대해 부동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는 더 큰 성의와 인내심으로 교류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직 인민이익과 관련되는 경제의제와 민생문제를 깊이 요해하고 성과를 축적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협상에 따라 문제를 해결한다면 협력으로 대항하는 상황을 개변할수 있고 양안관계와 평화발전의 도로에서 더욱 넓게 나갈수 있다고 했습니다.

"15년동안 대만관련사무에 종사해온 저의 경력으로 놓고 보면 양안관계는 속도가 느린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지되거나 퇴보되는것이 걱정입니다. 저의 경력을 놓고 보면 확실히 대만민중들을 위해 일부 일들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후에도 양안 동포들을 위해 계속 많은 일들을 해 나갈것입니다."

올해 4월26일, 해협양안관계헙회와 해협교류기금회는 남경에서 양회 지도자 제3차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의 의제에는 양안 직항 정기항공편과 양안금융협력, 양안이 공동으로 범죄를 타격하고 사법 상호 협조 등 내용이 망라 됩니다. 올해 하반년 진회장은 재차 대만을 방문해 해협교류기금회 지도자와 올해 제2차 회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양회의 제도화 협상의 진일보 심화와 더불어 양회 회담의 성과는 부단히 풍성해질것이며 양안동포들은 관광, 경제무역 등 교류 면에서 갈수록 많은 혜택을 얻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