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당장 (당조시기 복장을 뜻하는 말로 중국식 복장, 중국 옷을 말한다.)] 이라는 단어는 외국에서 기원됐다. 가장 번성하던 시기 당조의 명성이 외국에까지 널리 알려졌다. 그로부터 외국인들은 중국사람을 "당인" 이라 불렀다. 때문에 미국이나 동남아시아, 나아가서 유럽의 중국인 거주지역은 "당인가" (차이나타운) 로 불리우며 외국에 있는 중국화교들은 자칭 "당인" 이라고 했다. 예로부터 당나라는 중국인들이 자랑으로 생각하는 시기이다. 하여 외국에서는 당인가에 사는 당인들이 입는 중국식 복장을 "당장" 이라고 부리게 되였다. 사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당장은 청조 말기의 중국식 복장이다.

 

당장은 청조의 마고자로부터 변화한것으로 양식이 네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옷깃이 세워져 있고 웃옷 앞섶가운데에 단추가 있다. 두번째 특징은 소매와 옷이 한조각의 천으로 이루어져 평면재단이 위주이다. 세번째 특징은 웃옷의 두 섶이 겹치지 않고 가운데나 옆으로 비스듬하게 단추로 채우게 되어 있는 것이다. 네번재 특징은 단추와 단추구멍을 헝겊으로 만드는것이다. 중국식복장의 단추는 헝겊을 매듭지어 만들며 단추구멍은 헝겊을 따서 고리모양으로 만들어 단추구멍대용으로 하는것이다. 이밖에 당장, 중국식 복장은 옷감이 주로 중국 특산 이다. 색상또한 다양한데 환한 빨간색, 어두운 붉은색, 와인레드, 사파이어, 커피컬러가 주를 이룬고 밝은 노란색, 황금빛색, 파란색, 까만색등도 있다.

 

차이나드레스

차이나드레스, 기포 (旗袍, qí páo) 는 청조시기 8기여성들이 입던 옷을 개량한것으로 민족융합으로 형성된 독특한 패션스타이링며 중국 복장의 정수라고 할수 있다. 차이나드레스에는 중국문화와 꽃, 새, 그림, 수공자수등 예술들이 어우러져 있다.

 

기포는 긴 도포를 기본으로 여러대에 걸쳐 변화됐다. 청조시기 기포란 기인 (남녀불문) 들이 입던 긴 도포였다. 다만 8기 여성들이 일상에서 입던 긴 도포만이 후세의 기포와 혈연관계가 있을 뿐이다. 훗날 한족여성들도 만족 여성들의 옷차림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만족여성들과 몽고족여성들은 한족의 옷차림을 따라했다. 이렇게 만족, 한족 여성들의 복장양식이 융합되기 시작했으며 양자의 차이가 날로 줄어들어 기포, 차이나드레스가 중국 전 지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훗날 양복이 중국에 보급되면서 차이나드레스는 또 서양의 복장특징을 받아들여 간편화와 서민화의 방향으로 발전해 오늘날 말하는 차이나드레스가 됐다.

 

오늘날 우리가 볼수 있는 차이나 드레스는 이미 패션화 됐다. 하지만 색상은 빨강, 파랑, 녹색, 빨강과 까만색의 조합등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날의 차이나드레스는 짧은드레스와 긴 드레스로 나뉘며 봄, 여름, 가을, 계절에 따라 특징이 다르며 옷감과 양식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