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람들의 생각

중국사람의 사유방식은 "중용", "정체", "함축" 이라는 단어로 총화할수 있다.

 

중국사람은 중용을 좋아하며 화평을 숭상하고 극단을 가지 않는다. 문제를 처리할때 중국사람들은 "도" 를 잘 지키며 일을 할때 시기적절하게 하고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할것을 제창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중용" 은 열정이나 창발성이 부족한것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복잡한 환경에서 일과 일간의 관계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킨느것을 말한다.

 

중국사람들은 문제를 볼때 전반적으로 보고 통일적으로 일치하게 보아 전반을 조화로롭게 만드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사람들은 자신을 전체속의 한사람으로 생각하기를 즐기며 독자적인 개체로 존재하기를 원치 않는다. 예하면 중국의 전통적인 성씨 배열과 같은 것이다. 우선 종씨성이 있고 다음 연배가 있으며 그후에야 이름이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민족의 정체성을 뚜렷이 한다. 시간과 주소를 적을 경우에는 시간은 년, 월, 일, 시, 분, 초의 순서로 쓰며 주소를 말할때에는 나라, 성, 현, 향, 촌의 순서로 쓴다. 특히 개체와 단체의 종속관계이다. 만약 개인의 사상과 행위가 사회의 전반 분위기와 차이가 크면 사람들로부터 정도에 넘치다. 남다르다는 말을 듣게 된다. 문제를 생각할때에도 중국사람들은 전반으로부터 문제를 보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직감과 경험을 믿으며 문제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감성적인 사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인의 또 다른 사유의 특징은 "함축" 이다. 중국사람들은 비유나 암시를 하기 좋아하며 다른 물건을 빌어 간접적으로 마음속의 생각을 말한다. 성어나 속담에 특히 이런 경우가 많다. 예하면 "강과 산은 변하기 쉬워도 본질은 움직이지 못한다", "말이 착하면 사람들이 타고다니고 사람이 착하면 업신여김을 당한다" 등등이다. 그러나 사실상 "산", "말", "물" 과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필연적인 논리연계도 없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암시는 상당히 함축돼 있으며 큰 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