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에서 건설 장비 사업 본부는 이윤 창출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친 중국형 기업이다. 현대가 생산하는 굴삭기, 지게차, 휠로다(裝載機) 같은 제품들은 중국의 건설현장에서 가장 환영 받는 장비들일 뿐 아니라 멀리 유럽에도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다고 소개하는 현대 중공업 김종기 부사장은 중국에서만 7년간 근무했다는 중국통이다.

중국의 광활한 건설시장과 중국인의 소박한 마음에 끌리여 중국시장 판매로 부터 중국의 남방 강소성 상주시에 현지 공장 건설까지 추진했다는 그는 중국 현지 공장의 현황에 대하여 대단히 만족한 표정으로 소개를 하였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합자회사인 상주 현대 공정 기계유한회사에는 지금 12명의 한국인과 6백명의 중국 노동자가 일하는데 생산되는 제품은 미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이고 올해만도 근 2억딸라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며 역시 합자회사인 현대 (강소) 공정 기계 유한회사에서는 4억딸라의 매출 실적, 북경 현대 경성 공정기계 유한 공사에서도 1억 2천만 딸라의 매출 실적을 올해 거뜬히 올린다고 한다. 앞으로 건설 장비 사업 본부는 중국시장에서의 최신 기술, 최신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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