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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에서 코카콜라의 6개월 남짓한 훈련을 거쳐 전리는 에스빠냐로 떠나 마케팅을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외의 일로 두주일 뒤 전리는 해고당했습니다. 1990년 여름 전리는 에스빠냐에서 이딸리아로 옮겨 윌톤 경영대학의 동창의 소개로 회사에 취직하게 됐습니다. 이로부터 전리는 이딸리아에서 7년간의 브랜드 관리생야를 시작했습니다. 이딸리아에서 사업에 분망한 한편 전리는 또 현재 남편인 영국 런던에서 투자은행을 갖추고 있는 미국인 스투얼터(음역임)와 사랑을 나누면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왔습니다. 현임 남편에 대한 평가에서 전리는 스투얼트는 충성하고 총명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열중하고 적극이며 자신의 노력을 통해 모든 것을 쟁취하는 성격이라며 이런 점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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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전리는 이딸리아의 일을 그만두고 런던에 이주해 가정주부로 스투얼터의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97년의 어느 한 여름날, 잠비아 관광에서 전리와 남편은 가이드의 안내하에 국가공원을 거닐게 됐습니다. 한참 걷고 있는데 가이드가 갑자기 주의하라는 주의보를 주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약 20미터 사이를 두고 앞쪽에 몇마리의 사자가 움크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행인이 몇발작 더 내디디자 그중의 몇마리 수사자가 울부짖는 소리가 천둥소리같이 들려왔습니다. 가이드의 긴급한 명령하에 전리 일행은 안전하게 사자 근거지에서 물러나왔습니다. 비록 죽음의 변두리에서 벗어난 듯한 다행스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사자와의 근거리 접촉을 통해 전리는 아무리 사나운 동물이라 할지라도 먼저 신호를 주어서 그의 영지(領地)에서 인차 물러나면 해치지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인류가 조국을 수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자신의 영지(領地)를 수호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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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근거리 접촉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 전리는 나미비아 여행의 첫 날에
(사진설명:남아프리카의 중국범 야화<野化>기지)
또 우연하게 주인의 버림을 받은 표범을 만나게 됐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야생 표범을 애완용으로 기르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리가 나미비아 여행을 떠나기 한달전에 나미비아는 더는 야생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지 못한다는 새로운 법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야생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던 주인들은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애완용을 모두 대자연속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리가 만나게 된 표범도 바로 그 운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전리는 그때 당시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표범의 눈길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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