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근유적지공원(皇城根遺址公園 Huangchenggenyizhigongyuan)은 남쪽으로는 장안거리, 북쪽으로는 평안거리와 접해 있으며 총 길이는 2.8㎞에 달한다.

원조때부터 베이징은 자금성, 황성과 외성 등 세개 부분으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가운데서 지금까지 가장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는것이 바로 자금성(고궁 故宮 Gugong)이며, 외성(外城 Waicheng)은 이미 없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 위치를 기억하고 있다.

민국년초에 없어진 황성만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을 뿐이다. 황성근유적지공원의 건설은 바로 황성을 잊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되고 있다.

황성근유적지공원을 건설하는 가운데서 베이징의 역사를 돌출히 체현해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44,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화율을 90％이상 되게 했고 10여개의 조각과 부조를 세워 독특한 인문환경을 마련했다. 이는 중국역사의 발전과 문화의 진보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8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베이징성에서 원조때부터 이미 중,내, 외 등 3중구조를 형성하게 됐는데 황성은 바로 중심에 위치한 자금성(고궁)을 둘러싸고 있는 바깥 성으로 된다.

명영락시기, 자금성을 재건해서부터 베이징성의 3중구조는 더욱 선명하고 완정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말, 자금성은 완벽하게 보존된 연유로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포함됐으나 황성은 아쉽게도 없앤 이후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때문에 황성근유적지공원의 건설은, 황성의 지난 역사를 돌이키는데 둘도 없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