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4일 유엔본부에서 언론을 상대로 중국, 미국, 유럽연합 등 여러측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약속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면서 지금 열리고 있는 리마기후대회에서 기후변화협의 초안이 통과되길 기대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다음주 페루 리마에 가서 "유엔기후변화기본공약" 제20차 체약측회의와 "교도의정서" 제10차 체약측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리마기후대회는 각국이 명년 파리기후대회 마지막 단계 담판전에 열리는 관건적인 회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올해 9월에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중국, 미국, 유럽연합 등 각측이 보여준 정치이념은 아주 고무적이라고 하면서 이제 곧 100억 달러가 모금될 녹색기후기금이 정식으로 가동되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리마기후대회에서 기후변화협의 초안이 작성되고 이 초안이 최종 파리기후대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