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3일 이란과 단교한다는 공식선언에 이어 다른 나라들도 이란과의 외교관계에 대한 연쇄적인 영향을 보였습니다.
4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이웃 나라인 바레인왕국이 이란과 단교한다는 소식을 발표했고 술탄도 이란과 단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아랍 에미리트 연방은 이란과의 외교등급을 낮춘다고 전했습니다.
바레인 외교부는 4일 성명을 발표하고 바레인은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며 48시간내에 바레인에서 철수할 것을 이란의 모든 외교인원들에 요구했습니다. 또한 바레인 역시 이란에서의 대사관을 폐쇄하고 모든 외교인원을 철회시켰습니다.
이날 술탄 외교부도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해 사우디를 성원한다고 표했습니다. 술탄 외교부는 성명에서 이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이 타격당한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연방의 정부측 통신사는 4일, 아랍 에미리트 연방 외교부는 이미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대리대사급으로 격하시켰으며 아랍 에미리트 연방에 파견된 이란의 외교인원수를 줄여달라는 요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헤란 주재 아랍 에미리트 연방 대사는 이미 소환됐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외교부는 성명에서 상술한 조치를 실시하는 원인은 이란이 만국가와 아랍국가 내부 사무에 대한 간섭행위가 이미 전례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korean@cri.com.cn
| ||||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