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8월31일, 브라질 상원이 표결을 거쳐 대통령 탄핵안을 채택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직무를 해임당하고 테메르 대리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브라질 연방 대법원 레반도브스키 원장이 상원의 투표결과와 함께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를 사면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하면서 9개월 동안 지속돼 온 브라질 대통령 탄핵안이 막을 내렸으며 이와함께 좌익 노동자당도 13년 동안의 정치생애를 끝마쳤다고 말했습니다.

탄핵 결과 발표 후 라틴미주 국가들 중에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에콰도르는 브라질 주재 대사를 소환한다고 선포했으며 쿠바는 브라질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채택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여 호세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신임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은 당분간 주변 국가의 반응에 관심을 돌릴새가 없을 것으로 외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은 실업인구가 120만명이고 재정적자는 인민폐 3천484억원에 상당한 1700억 레알에 달합니다.

신임 대통령에 취임한후 테메르는 당일 저녁 텔레비젼을 통해 발표한 취임 연설에서 새 정부는 브라질의 경제 진흥과 정상적인 궤도에로의 복귀를 첫째가는 과업으로 삼을것이라고 표했습니다 .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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