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정통 베이징 짜장면)

스토리:

정통 베이징 짜장면(北京炸醬面)은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어릴적 음식이다. 짜장면은 베이징은 물론이고 상해(上海)와 광동(廣東), 동북(東北) 등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인기 좋은 음식이다.

국수위에 올리는 고명으로는 대부분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돼지고기에 된장을 넣어 소스를 만들고 각자의 입맛에 따라 새우와 계란, 야채 등 온갖 식재를 고명으로 올린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짜장면이 정통 베이징 짜장면이다. 짜장면의 발원지 답게 짜장면의 조리법과 먹는방법 모두가 까다롭다. 봄에는 마늘종과 참죽나무순, 여름에는 오이와 부추 등 계절에 따라 나오는 싱싱한 야채를 고명으로 사용하고 짜장소스를 올려 비벼서 먹고 국수도 물에 담그지 않고 뜨거운 그대로 사용한다.

그밖에 한국과 일본에도 짜장면이 있으나 중국과 다르다. 한국에서는 춘장에 양파와 새우, 고기 등을 넣어 소스를 만들어 밀가루 국수위에 올려 비며 먹는다.

일본에서는 접시 주변에 오이를 펴 담고 가운데 국수를 담으며 국수위에 계란을 고명으로 올리고 계란위에 노오란 짜장소스를 두어 모양이 공예품처럼 정교하다.

특징:

정통 베이징 짜장면(北京炸醬面)은 하얀 국수와 푸른 오이, 붉은 무, 노오란 당근, 검은 짜장소스가 조화로워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고소한 짜장소스와 졸깃한 면발, 사각한 야채가 별미이다.

식재:

밀가루 국수 300그람, 대두 20그람, 콩나물 15그람, 삼겹살 50그람, 샐러리 20그람, 무 20그람, 오이 20그람

양념:

짜장 20그람, 파와 생강, 마늘, 미정, 간장, 기름 조금씩

준비작업:

1. 밀가루 국수를 끓는 물에 삶아서 찬 물에 담그었다가 물기를 걷운다.

2. 대두는 물에 담그었다가 끓는 물에 익혀낸다.

3. 삼겹살은 잘게 다지고 샐러리는 토막 썰며 무와 오이는 가늘게 채썬다.

조리과정:

1. 냄비에 기름을 두고 기름이 더워나면 파와 생강, 마늘을 넣어 복다가 삼겹살을 넣어 볶으며 미정과 간장을 조금 두어 볶아서 그릇에 담는다.

2. 삼겹살을 볶아내고 남은 기름에 짜장을 넣어 볶다가 삼겹살을 넣어 약한 불에 뭉근히 10분간 끓인다.

3. 국수위에 무와 오이, 샐러리, 대두를 올리고 그 위에 짜장소르를 얹어 골고루 비벼서 먹는다.

꿀팁:

짜장면의 키는 장소스와 고명에 있다. 장소스에 비게와 살코기가 반반씩 있는 삼겹살을 넣어야 고소하면서도 입맛이 부드럽다. 그리고 고명으로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철야채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짜장면의 국수는 졸깃한 수타면이나 칼국수를 사용하며 상큼한 맛으로 먹으려면 끓인 국수를 찬 물에 담그었다가 물기를 걷우고 뜨거운 국수를 원할 경우에는 찬물에 담그지 않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