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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방송내용 듣기
2014-06-05 18:42:35 cri

계속해서 장춘의 이신숙,최병성 청취자가 보내주신 편지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국제방송 조선어부

한창송 송휘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세계를 중국에 알리고 날따라 발전하고 있는 중국을 세인들에게 알리는 성스러운 일터에서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난 5월 18일 제가 다니고 있는 노인대학에서는 장춘목단공원으로 스케치하러 갔습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봉곳한 꽃망우리를 자랑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꽃들은 마치 교단에 서 계시는 선생님 마냥 늙은 우리 생도들을 웃음으로 반겨주는 듯 했습니다.

장춘관성구마을 조선족노인협회는 지도부와 회원들이 일치 단합된 그야말로 똘똘 뭉친 100여명 노인들이 만년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며 매주 목요일을 웃음꽃으로 활짝 피워가고 있는 단체입니다.

비록 몸은 늙어 불편한 일들이 많지만 노인활동일 만큼은 모두들 곱게 단장하고 아침 일찍 각종 음식과 과일을 장만해와서 서로 권하고 받으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진지하게 새 소식을 듣고 회포도 풀고 덕담도 나누며 또 우리 민족이 즐기는 노래와 춤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면서 아쉽지만은 다음 활동일을 기약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누군 합니다. 이런 회원분들 가운데 수수한 옷차림에 상해봉황패 자전거를 타고 활동일 오전에만 참가하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바로 올해 82세 고령인 안일부 선생입니다. 협회의 고문직 새노래보급지도 등 할 일이 많은데 99세 장모의 간호에 부인 김영찬씨의 병시중까지 전담하는 와중에도 부인과 상의한 끝에 해마다 1천원을 10년이 넘도록 협회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장모님이 세상을 떠난 후 부인 김영찬씨와 북경에 있는 딸네 집으로 가기전 또 1천원을 회장님의 손에 쥐어 주면서 "우리 협회 설립 25주년에 참가못할 것 같은데, 많지 않지만 보태쓰시오"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럼 이 고문은 왜서 오전에만 활동에 참가할까요? 부인 김영찬(공정사.노당원)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는데 정시상태는 양호하나 사지를움직이기 불편한터라 가정일은 안일부 선생이 혼자서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활동일만 되면 남편을 독촉해 인생 여정의 마지막 학교인데 낙오자가 되지 말라며 협회에 나가라고 권장하는 김영찬 여사님의 말씀에 안선생의 가슴은 뭉클했습니다.

안일부 선생은 1933년 7월 28일 흑룡강성 영안현 신안진 동구개촌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당시 송강성 제1중학교 3학년 재학 중이었는데 1951년 2월 20일 항미원조 나라보위 정신을 받들고 군복을 입었습니다. 지원군 포병 제2사단 28퇀부에서 번역공작을 하다 후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인민군 연합사령부에서 근무했습니다.

1955년 조선에서 귀국한 후 대련수비 2사단에서 군복무를 하다가 1957년 시험에서 통과해 하남성 정주 철도학원에 입학했습니다. 1962년 졸업 후 학교에 남아 교편을 잡았는데 1964년 중앙철도부의 지령에 따라 장춘기계공장에 판공실 주임으로 임명되면서부터 부인 김영찬 여사와 두곳에 갈라져있던 생활을 접고 장춘에 뿌리를 내리고 여기서 정년 퇴직했습니다.

지난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정전 60돌을 맞아 중국인민지원군 참전용사, 생존자 방문단 일원으로 조선을 방문했던 얘기도 안일부 선생을 통해 잘 들었습니다. 100세를 바라보며 여생을 오로지 남을 위한 일에 정열을 몰봇고 있는 안일부, 김영찬 양주의 고상한 정신품모를 우리 회원들은 영원히 가슴에 새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춘애청애독자 관성구소조

이신숙, 최병성

2014년 5월 24일

***

사연 보내주신 이신숙, 최병성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생을 오로지 남을 위한 일에 정열을 몰붓고 있는 아름다운 안일부, 김영찬 내외분의 사연을 듣게 됐네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앉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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