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12-25 16:31:41 | cri |
남: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한창송, 송휘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청취자 프로그램을 알차게 만드시느라 노고가 많습니다. 저는 오늘 친히 목격한 한 노인이 겪고 있는 사실을 적어 여러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리 나라 노인들은 청, 장년시기에 나라 건설에 역력한 업적을 쌓은 분들입니다. 가정에서는 자식들을 곱게 키우면서 글 공부 시키느라 째진 가난을 감내하면서 고생했었고 성인이 되면 집안 살림을 차려주는 등으로 힘겹게 걸어왔습니다. 연세가 높아가면서 몸이 망가지고 기력도 못해진 노후에는 또 자식들이 돈벌이를 위해 외지로, 외국으로 뿔뿔이 떠나니 손자, 손녀들의 뒷바지를 해야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김노인은 올해 69세인데 관절염이 심하고 노혈전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입니다. 딸과 사위는 내지 대 도시의 모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면서 그들의 외동아들을 그에게 장장 5-6년이나 맡겼습니다.
아들 며느리도 한국으로 떠나면서 외동딸을 유치원 다니기 전부터 떠맡겼는데 이젠 5학년이 됐구요, 또 몇해 전에는 노인의 여동생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들까지 힘들게 돌봐주고 있는 신세입니다.
우리 청취자들가운데도 비슷한 상황이 있는가요? 만약 건강이 허락된다면 돕는 것이 도리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서슴없이 자녀들과 고충을 털고 과감하게 거절하세요.
생명은 하나뿐, 건강은 으뜸임을 모두가 아는 천리가 아니겠습니까…우리 모두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고 후회없는 인생을 만들어 갑시다.
안녕히 계십시오.
연변애청자 황순금 올림
2014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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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글쎄요.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대부분이 맞벌이 부부인데요, 대 도시에서 어지간한 월급으로는 제코도 닦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부모님들께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와 같은 방송 내용을 자녀분들이 들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또 자신의 몸이 불편하더라도 이렇게라도 자녀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면 그로써 보람을 느끼고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다수일텐데요, 그래도 건강에 지장이 가도록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여: 그럴 경우에는 황순금 청취자가 제안하신 것처럼 자녀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고 가장 좋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사연 보내주신 황순금 청취자 고맙습니다.
남: 이상 편지사연소개해 드렸습니다. 노래 한곡 듣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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