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청(明淸)시기에 이르러 중국은 고전 소설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4대명작 <삼국연의(三國演義)>, <수호전(水滸傳)>, <서유기(西遊記)>, <홍루몽(紅樓夢)>이 있으며 괴이 소설 <요재지이(聊齋志異)>가 있다.
이런 작품들은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졌으며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원나라 말기 명나라 초기의 작가 나관중(羅貫中)이 쓴 <삼국연의>는 중국 최초의 완정한 장편 역사 소설이다. 이는 역사 기록과 민간 이야기를 토대로 쓴 소설이다. <삼국연의>는 위(魏), 촉(蜀), 오(吳) 3국의 전쟁을 다루면서 당시 동란의 사회 현실을 반영했다. 소설은 신묘한 지략의 전략가 제갈량(諸葛亮), 간사하고 의심 많은 조조(曹操), 용맹한 장군 관우(關羽), 거칠고 무모한 장비(張飛) 등 다양한 개성의 인물을 부각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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