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해는 수입 열기로 가득합니다. 세계 최초로 ‘수입’을 테마로 한 국가급 대형 박람회인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기 때문인데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50여개 국가 및 지역의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장 취재기자를 따라 이번 박람회의 열기를 생생히 느껴보고, 참가 기업들의 기대와 포부에 대해 알아볼까요?
좋은 제품으로 中 산업근대화에 기여할 것
(두산공작기계(중국)유한회사 영업관리부 부장 김정호)
시진핑 주석께서 박람회 개막식 때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기업이나 글로벌 기업들에게 중국이 자유무역과 개방을 한다고 한 것은 외국계 기업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입박람회에는 두번째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참가하고 있는 이 기종들은 대부분 중국의 산업근대화를 보조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자동화와 복합화를 위한 첨단장비를 전시했습니다.
저희가 한국기업이지만 중국기업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정부와 고객을 위해서 우리 장비를 제공하는 계약을 하기로 돼 있습니다. 저희가 좋은 제품으로 중국의 산업근대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별 인버터 기술로 중국시장 점령
(두크펌크 상해법인 총경리 함명철)
저희가 2008년에 상해에 진출해 개별 인버터 기술로 중국시장을 점령해 업계 5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저희 개별 인버터 기술로 중국표준도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개별 인버터 기술을 알아 못주던데로부터 지금은 개별 인버터 기술로 70%의 중국시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수입박람회에는 이번에 처음 참가했고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것입니다.
글로벌 브랜드로 중국소비자에게 다가갈 것
(CJ 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부총재 박은모)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국가가 주관하고 각 성정부 인사들이 구매단을 조직해 외국상품을 구매하는 중국만이 갖고 있는 특수한 박람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자기업들에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시장에 안착하는데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CJ그룹은 제1회 수입박람회 때 300평방미터 규모로 참여했고, CJ그룹이 갖고 있는 4대 핵심사업을 중국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금년도에는 CJ그룹이 갖고 있는 식품사업, 특히 비비고와 햇반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가져와 중국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중국 숙취해소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가 될 것
(삼양그룹 디지털마케팅팀 해외수출업무담당 천수진)
작년에는 한국관에 부스 하나로 작게 참가했는데 효과가 좋아서 이번에는 독립부스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상쾌한’은 숙취해소제품이고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중국에 정식 수출을 하고 있고 이번에 망고젤리맛 제품을 메인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숙취해소 제품을 알린다는 것 자체로 뜻깊은 참가라고 생각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은 누구나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큰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아직 숙취해소부분에서는 메인 플레이어들이 많지 않아 꼭 그 시장을 저희가 선점하고 싶네요.
더 좋은 스택류 제품으로 중국 회사와 교류할 것
(동화씨앤에프 대표 장동문)
올해로 두번째로 참가하고 있고, 작년에는 품목이 몇가지 안됐지만 올해는 품목을 7가지로 늘려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요, 앞으로도 더 좋은 스낵류 제품을 만들어서 박람회를 빛나게 하고 중국과 한국의 좋은 교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천연재료로 된 우수제품으로 중국 시장 선점할 것
(한빛 코리아 대표 김수남)
한국에서 한빛 코리아는 기능성 미용비누 1인자로 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희 모든 제품은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으며 가장 자신있는 아토피, 여드름, 발모, 속눈섭 육모, 환통증 크림 등 제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뿐 아니라 세계화시켜 세계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내추럴제품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 미용 뿐만 아니라 건강과 장수를 책임질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주 자신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 내 넘버원 두부기업으로 도약할 것
(풀무원 중국법인 마케팅 본부장 박태준)
작년에는 ‘풀무원’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올해는 두부, 김치, 파스타 등 저희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자그마한 희망은 이번에 많은 바이어분들이 오셔서 한국에서 1억달러의 김치를 수출할 수 있고 파스타, 두부 등 주력제품을 합쳐서 1000만 달러를 수출할 수 있는 계약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중국시장은 저희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번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통해 풀무원이 중국 내 넘버원 두부기업으로 도약하고, 중국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안심하고 내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식품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재: 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