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仙花
2019-12-06 10:42:48 출처:cri
편집:朴仙花

사천북부의 묵

스토리:

사천북부의 묵 천북량분(川北凉粉)은 중국의 지역별 스낵중 서남지역의 스낵이다. 사천(四川)과 운남(雲南), 귀주(貴州)를 포함하는 서남지역의 스낵은 많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스낵종류가 다양한 특징을 가진다.

중국어로 량분이라고 하는 녹두묵은 사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낵이다. 사천의 묵은 노란 색깔의 묵과 투명한 색깔의 묵 두 가지로 나뉘는데 노란 묵은 맛이 짙고 투명한 묵은 맛이 담백하다.

그 중에서도 하얀 묵의 인기가 더욱 높아서 많은 사람들이 하얀 묵을 즐긴다. 따라서 장로오(張老五) 량분과 흑풍동(黑風洞) 량분, 옥(玉) 량분 등 품종이 아주 많다.

청(淸)말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사천의 묵은 순하게 매운 맛과 개운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전한데 의하면 그 때 사천북부의 남충(南充)현에 한 촌민이 묵을 만들어 팔아 생계를 이어갔다고 한다.

완두를 가루내는데로부터 시작해 양념선정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비법에 의해 만들어진 묵은 입소문을 타고 점점 널리 알려졌다. 그 뒤로 만드는 방법을 개량하여 하얀 완두를 갈아서 불의 강약에 신경을 쓰면서 더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졸깃한 묵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가게에서 묵을 판 것이 아니라 멜대에 메고 거리와 골목을 다니면서 팔았다. 사거리나 길가에 멜대를 내려놓으면 사람들이 몰려와 묵을 담은 그릇에 자신의 입맛에 따라 매운 양념과 신 양념 등을 얹어서 먹었다.

지금은 사천은 물론이고 중국 각지와 세계 각지의 사천요리 맛집에 사천북부의 묵 천북량분이 다 메뉴에 올라 있다. 심지어 사천요리를 경영하는 가게가 아니여도 사천북부의 묵을 만든다.

특징:

사천북부의 묵 천북량분(川北凉粉)은 붉은 고추기름과 하얀 묵이 어울려 보기도 좋고 고소하면서도 순하게 매운 맛이 짙어 오래도록 여운이 남고 부드러우면서도 졸깃한 묵이 별미이다.

식재와 양념:

하얀 완두 1000그람, 고추기름 150그람, 고추가루와 간장 각 50그람, 소금 8그람, 식초와 얼음사탕 각 10그람, 다시다 5그람, 마늘 30그람

조리과정:

1. 완두를 물에 담그었다가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건데기를 버린 다음 건조시켜 완두가루로 만든다.

2. 냄비에 물을 두고 물이 끓으면 물에 반죽한 완두를 넣어 저으면서 끓인다. 그렇게 20분이 지나면 완두죽에서 기포가 생기는데 그 때 불을 끄고 뚝배기에 옮겨 담아 실온에서 자연 냉각시킨다.

3. 묵이 식는 사이에 고추가루에 간장과 얼음사탕을 넣어 고추양념을 만든다.

4. 묵이 식으면 엷게 썰어서 그릇에 담고 소금과 다진 마늘, 만들어둔 고추양념, 고추기름, 식초, 다시다를 얹어 식탁에 올린다.

꿀팁:

질 좋은 하얀 완두를 선택하고 끓일때 작은 불에 뭉근히 끓이며 쉬지 않고 세게 저어야 한다. 완두묵을 직접 만들기 힘들때는 가공된 완두묵을 사서 양념만 만들어 조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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