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월아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22일 저녁 국장 및 행정회의 전체 성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홍콩 주재 중앙방송총국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국가차원에서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홍콩특구의 법률 제도와 집행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보강하는 것을 지지하며 관련 입법사무는 필요성과 긴박성이 있다고 밝혔다.

임정월아 행정장관은 홍콩이 조국에 귀속된 23년간 홍콩특구는 기본법 23조항에 따라 국가안보 위해행위를 금지하는 입법을 해야했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한 치의 진전도 보지 못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부 과격 시위자들의 꼼수와 의회 내 반대파의 정부 마비 시도 및 수년간 기본법 23조항에 대한 반대파세력의 오명화로 인해 특구정부 행정기관은 물론 입법기관도 국가안전수호와 관련된 입법을 자체로 완성할 수 없었다며 이는 홍콩 사회가 인정해야 할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임정월아 행정장관은 지난 1년 동안 홍콩에서는 홍콩 독립을 고취하고 시위대를 선동해 국기를 공공연히 모독하고 불태우며 국장을 더럽히고 '한 나라 두 제도'를 마구 비방하며 중앙과 특구간 관계를 파괴하고 공공연히 외국에 홍콩사무 간섭을 구걸하며 중앙정부와 특구정부의 권위에 도전하고 '한 나라'의 마지노선을 심각하게 저촉하는 등 국가 안보를 해칠 위험성이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국가 최고 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국가 차원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 홍콩 특구의 법적 제도와 집행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보강해야 할 필요성과 시급성이 있으며, 홍콩특구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임정월아 행정장관은 국가 안보는 모든 국가, 모든 지방의 가장 중요한 일이자 시민의 안녕을 위한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 특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불가분의 일부로서 중앙인민정부에 소속된 고도의 자치를 누리는 지방 행정구역이며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홍콩특구가 이행해야 할 헌법이 부여한 책임이자 전체 홍콩 시민의 절실한 이익과도 직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임정월아 행정장관은 앞으로 홍콩특구 정부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조속히 입법을 완료해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직책을 수행하고 '한 나라 두 제도' 하에서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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