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견(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베이징에서 화웨이 임원 맹만주(孟晩舟) 여사와 관련한 캐나다의 작법은 캐나다가 미국의 공모자 역할을 했음을 말해준다고 했다.
현지 시간으로 5월 27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고등법원은 맹만주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이중 범죄"문제 판결을 내리고 맹만주에 대한 미국의 인도요청이 "이중 범죄"원칙에 부합한다고 인정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에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고 이를 단호하게 반대하며 캐나다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했다고 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미국이 양자 인도조약을 남용하는 것은 중국공민에 대해 임의로 강제조치를 취하는 것으로써 중국공민의 합법적인 권익을 엄중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목적은 중국의 첨단과학기술 기업인 화웨이를 압박하는 것이고 캐나다는 미국의 공모자 역할을 했으며 이는 심각한 정치적 사건"이라고 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자국 공민과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는 중국정부의 결심은 흔들림이 없다며 중국은 중국의 엄정한 입장과 주목점을 진지하게 대하고 즉시 맹만주 여사를 석방해 그가 평안하게 중국에 돌아오게 하며 잘못된 길에서 점점 멀리 가지 말것을 캐나다에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