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국강(任國强)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베이징에서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 방어적인 국방정책을 수행하며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하면서 국가경제발전수준과 국방수요에 근거하고 현재의 국내 및 국제정세와 접목해 국방지출 규모를 합리적으로 정했다고 했다.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회의가 심사비준한 예산에 근거하면 2020년 중앙정부 국방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6.6% 성장해 적절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
이날 가진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임국강 대변인은 중국의 국방비는 "첫째, 국가의 경제사회발전에 적응하기 위한 군부대의 업무와 훈련, 생활보장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 장병들의 생활개선 및 복지대우 향상에 사용되며, 둘째, 무기장비의 현대화 건설과 '13.5'계획이 정한 주요 프로젝트 건설, 군부대의 낙후한 장비의 도태 및 갱신, 일부 노후 설비의 업그레이드 및 개조에 사용되며, 셋째, 국방 및 군대개혁 심화에 관한 배치의 시행, 군사정책제도의 개혁보장 등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며, 넷째, 군부대의 전시훈련 및 국제평화유지, 항행보호, 인도주의 구조, 재해구조 등 다양한 군사과업 보장에 사용된다"고 했다.
임국강 대변인은 중국의 발전에 따라 중국인민해방군은 새 시대의 사명과 과업을 더 잘 이행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더 많은 공공재를 제공하고 세계평화 및 안정 수호,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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