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6-16 16:15:49 출처:cri
편집:朱正善

누족의 세시풍속과 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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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풍속:

누족의 주식은 옥수수 등이다. 공산 북부에 살고 있는 누족은 티베트족으로부터 쌀보리, 귀리 등 농작물의 재배기술을 배웠고 쌀보리면을 즐겨 먹는다. 부식으로는 닭, 물고기, 돼지, 양, 소고기 외에 산짐승들을 사냥해서 먹기도 한다. 이들은 밥과 반찬을 함께 삶아 걸죽한 밥죽을 만들며 여기에 산짐승 고기를 넣어 삶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누족인들은 남녀 모두 음주를 즐기며 주량이 대단하다고 한다. 이들이 살고 있는 집은 나무판자집과 대나무오리로 만든 집 두가지가 있다. 집은 통상 두칸이며 바깥 방은 손님을 접대하는 곳으로 화덕이 있고 그 위에는 철로 된 삼각대 혹은 돌 삼각대가 있어 취사용으로 쓴다. 안쪽 방은 주인집 침실 및 식량저장용으로 쓰며 외인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결혼:

누족의 청년남녀들이 결혼할 때에는 용의 날이나 뱀의 날을 선택한다. 누족은 용과 뱀이 길하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짐을 상징한다고 여긴다. 혼례식 며칠전부터 온 마을의 집집마다 한 명씩 일손을 보내 신랑 집 결혼준비를 도와준다. 신부 집도 혼례복을 만들고 장신구를 사며 들러리를 청하고 청첩장을 돌리는 등 바쁘게 돌아친다.

결혼식 날, 신랑은 친구 두 명을 불러 장작과 관솔불을 들게 하고 또 술 한단지와 다른 예물을 가지고 신부를 맞으로 간다. 신부집에 도착하면 열정적인 환대를 받으며 신부집에서는 제일 좋은 식사를 대접한다. 식사를 마치면 신랑은 신부와 함께 길에 오른다. 이 때 신부측의 후행대오가 신부를 둘러싸고 마을밖으로 나간다. 제일 앞에는 건장한 청년들이 살찐 돼지 한 마리와 큰 술단지를 등에 지고 걸으며 그 뒤에는 혼수를 든 사람들이 따른다. 후행대오가 신랑측 마을에 들어서면 기다리고 있던 신랑측 사람들이 물건을 받아 놓고 술을 권한다. 신랑집 문 앞에 도착하면 신랑의 외숙부와 외숙모가 후행을 온 사람들에게 대나무 통술을 권하며 신부측 모든 사람들에게 술을 권한 후에야 신랑 신부가 신랑 집 문을 넘을 수 있다.  신랑이 신부의 손을 잡고 방에 들어가며 이때 후행대오중의 남자손님이 공중에 사냥총을 세발 쏘아 경축의 뜻을 나타낸다. 신부측 사람들은 누족의 전통춤을 추면서 방에 들어서며 화덕을 둘러싸고 한바퀴 춤을 춘다. 이어 덕망이 높은 노인이 신랑신부에게 축하와 함께 덕담을 건넨다.

이들의 혼인풍속중에서 재미 있는 부분은 신랑신부가 결혼해서 사흘까지는 합방을 하지 않는것이다. 이들은 방에 침대 두개를 놓고 들러리가 이들과 함께 보낸다. 나흘째 되면 신랑집에서 돼지를 잡고 술 한단지를 마련하며 신랑신부가 함께 신부집에 가서 이 선물을 처가집에 준다. 그 후 신랑은 신혼의 아내와 함께 집에 돌아오며 이때에야 혼례가 끝난다.

장례풍속:

오래 전부터 누족은 화장을 해왔으며 토장으로 고친 역사는 약 2백년정도 된다. 지금까지도 일부 마을의 근처에는 화장터 유적들을 찾아볼수 있다. 일부 마을에서는 현관 즉 절벽에 관을 고정시켜 놓는 매장법을 사용했고 청동도끼가 출토되기도 했다.

누족이 토장으로 바꾼 원인은 이들의 영혼관념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전에 야네라는 여자가 죽은 후 화장을 했지만 시신이 완전히 타버리지 않았고 7일후 야네의 영혼은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식구들을 찾아갔다. 이를 본 어린이가 놀라서 죽었고 그때부터 누족은 화장대신 토장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들의 장례순서는 네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대나무나팔을 불어 초상을 알린다. 이 소리를 듣게 되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조문을 가고 장례에 참가한다.

두번째는 조문을 가고 이별주를 마시는 것이다. 조문을 갈 때는 술이나 고기, 닭 등을 가지고 가며 술을 사발에 부어 무당이 망자의 입에 부어 넣은 뒤 아무개가 조문을 왔다고 말한다. 이어 모두가 함께 망자와의 이별주를 마시며 무당이 만가를 부른다. 조문객들은 망자와 고별하는 춤을 추면서 망자의 넋을 달래고 자신을 보우해주기를 기원한다.

이들이 묘자리를 찾는 방식도 특이하다. 정상 사망인 경우에는 마을 부근 혹은 집 부근에 묻으며 어떤 경우에는 마당에 묻어 망자가 살아 있는 친지들과 떨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묘자리는 무당과 가장이 막대기로 정한다. 그 방법은 끝을 뾰족하게 깎은 막대기 세개를 10보 정도 떨어진 곳에서 뿌려 막대기 세개가 땅에 꽂히면 그 곳을 묘자리로 삼는다.

이어지는 순서는 출빈이다. 사망자는 하루에서 3일간 집에 모셨다가 출빈을 한다. 출빈전에 혼령을 보내는 의식을 하는데 이때는 무당이 “송혼사”를 읊는다. 그 내용은 조상들이 살았던 곳까지 망자의 영혼을 안내해주는 것이다.

이들의 금기 몇가지를 알아보자.

누족은 예의를 중시하며 서로 돕고 단합심이 강하다. 길에서 만나면 누구든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집에 손님이 오면 온집 식구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네며 손님이 돌아갈 때에는 수차 만류하며 큰 길까지 배웅을 한다.

노인들의 물건은 마음대로 만져서는 안되고 노인의 앞쪽을 가로 질러서도 안되며 노인을 면전에서 호명해서도 안된다.

누족은 남녀평등을 숭상하며 여성을 깔보지 않는다. 남자가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것을 선호하며 이는 가족과 여자측 식구들의 차별시를 받지 않는다.

누족은 대자연을 숭배하며 마을가의 산림과 길옆의 고목은 신의 산림 거처라고 여겨 채벌을 엄금하며 여기에 대소변을 보아서는 안된다. 누족은 그림자가 사람의 영혼이라고 여겨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밟는 것을 금기시한다.

누족 여성들은 임신한 후 다른 사람들의 보호를 받으며 힘든 일과 고된 일을 하지 않는다. 출산을 하면 13일 동안은 외인이 산모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막으며 특히는 밤에 산모의 집에 외부인들이 드나드는 것을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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