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20-11-13 13:32:34 출처:cri
편집:韩昌松

산동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2등수상자-산동사범대학교 학생 초몽기

산동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2등수상자-산동사범대학교 학생 초몽기

산동사범대학교 학생 초몽기(肖夢琦)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2020년에 들어서서 느닷없이 발생한 코로나19가 어느새 8개월이 지나면서 전 세계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지구촌의 한 구성원인 저 역시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저는 지금도 지난 3월 한국에 감염자가 많이 늘어날 때 중국대사관에서 한국 대구에 마스크를 기증하던 현수막에는 신라 재당학자 최치원의 "도불원인,인무이국"이 적혀있던 것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중한 양국이 서로 손잡고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 역시 평범한  중국인의 일원으로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국에서 사태가 심각하던 시기에 제 고향- 광동 광저우에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중국을 방문한 한국분들은 핵산 검사와 2주 동안의 격리관찰을 받아야 했습니다.그리고 핵산 검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음성인지 양성인지 그분들에게 알려줘야 했는데, 저의 어머니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는 한국어 통역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부족한 한국어 실력으로 통역을 담당했습니다. 한국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분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저는 그분들이 중국 의사들을 존중하고 중국 의료 시스템에 대해 신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칭찬해 주시고 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때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가 하나의 문제에 매달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제대로 수업을 할 수 없었지만 저희는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 공부를 중단없이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이렇게나마 계속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향후 중한 양국의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저는 이 세계의 주역은 위인들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사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도 이 세계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지난 몇 개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겪으면서 저는 제 전공인 한국어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고, 또 앞으로 한국어 공부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시진핑 주석께서 각국의 운명은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고, 전 인류는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라고 하셨습니다. 이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중한 양국 청년들이 손잡고 힘차게 나아갔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제 강연을 마치겠습니다.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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