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20-11-13 13:30:43 출처:cri
편집:韩昌松

산동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3등수상자-연태대학교 학생 여효욱

산동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3등수상자-연태대학교 학생 여효욱

연태대학교 학생 여효욱(呂曉昱)

오해로부터 시작하였지만

---"도불원인인무이국"

여러분, 혹시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해 오해한 적이 있으세요? 코로나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친한 친구 한 명이 어느 날 갑자기 저에게, “난 한국사람을 싫어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의아했습니다. 그 친구는 한국에 가 본 적도 없고 한국 사람과 만난 적도 없었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가졌을까? 이런 편견을 없애기 위해 ‘뭔가를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때문에 중국은 큰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이때 한국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웃나라로서 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거라고 말과 함께 대량의 지원물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한국의 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인터넷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코로나를 피해 중국으로 대거 입국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우리를 도와 준 이웃나라에 대해 이런 오해가 생기다니!”제 마음은 무척 아팠습니다. 분명히 오해라고 뉴스에서도 설명했는데 좋지 않은 소문은 여전히 퍼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국 네티즌들이 중국을 비난하는 글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저는 문득 편견을 가진 그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우선 거짓 소문에 반박하는 뉴스들을 매일 정리해서 위챗에 올렸습니다. 그러자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좋아요’를 눌러 주었습니다.  이에 용기를 얻어 중한 공동방역에 관련 뉴스들도 위챗에 공유했습니다. 이번에는 생각지 못한 사람이 ‘좋아요’를 눌러줬습니다. “네, 바로 한국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그 친구가 말입니다.” 그 친구의 변화를 보고 정말 뛸 듯이 기뻤습니다. 제 자신도 다음과 같은 뉴스를 정리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의 어려움은 곧 우리의 어려움이다”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었고, 서울시 랜드마크 건물에 “우한 힘내요, 중국 힘내요”라는 글귀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올린 뒤 친절한 이웃나라의 호의에 감사하다는 댓글을 보고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중국도 이웃사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긴급으로 마련한 마스크 2만 5천 개를 따뜻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대구로 보냈습니다.

이 끔찍한 재난 앞에서 중한 양국이 서로 돕고 협력한 모습은 신라 학자 최치원이 남긴 시구 "도불원인, 인무이국"과 일맥상통한 것 같습니다.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습니다.

제 자신의 노력으로도 주변사람들에게 변화가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국에도 분명히 저와 같이 중국을 알리고 중국에 대한 편견을 풀어주는 이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국간의 진심 어린 우정이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양국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 믿습니다.   

중한의 우호 발전에 힘을 보태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중한 국민 간의 우의를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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