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20-11-15 15:43:40 출처:cri
편집:韩昌松

강소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3등수상자-양주대학교 학생 왕일람

강소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3등수상자-양주대학교 학생 왕일람

양주대학교 학생 왕일람

(강소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3등수상자)

 

안녕하십니까? 양주대학교에서 온 왕일람이라고 합니다.

오늘 저는 도불원인, 인무이국을 주제로 두 부분으로 나눠 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말씀드릴 부분은 중한 방역 협력에 관한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우선 중한 방역 협력에 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월, 코로나 바이러스는 악마처럼 빠른 속도로 중국 전역을 휩쓸었고 전국은 대공황 상태에 빠졌으며 예상치 못한 전염병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때 한국은 중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배우 이영애씨는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중국 국민들에게 진심을 담아 따듯한 위로의 말과 응원을 보냈고 한국 정부에서도 많은 의료용 마스크와 방호복을  중국 적십자회에 기부했습니다.

중국을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또 한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터진 후에  주한 중국대사관 급히 의료용 마스크 2.5만 개를 준비해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에서 직접 대구로 운송했습니다. 운송트럭에는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远人,人无异国)”이라는 명구와 함께 “대구, 힘내세요! 한국! 힘내세요!”라는 문구를  적어 우리의 응원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국적은 다르지만 중국과 한국, 두 나라는 바이러스와의 치열한 전쟁에서 서로 돕고 공동 협력하여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다음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생각을 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전에 잘 안 쓰던 마스크는 이젠 필수불가결(必需不可缺)한 물건이 되었고 오나가나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을 도처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즐거웠던 해외여행도 이제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대학생인 저는 코로나때문에 가장 특별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 ” “집에서 수업했으면 좋겠어!”라고 장난처럼 내뱉은 말들이 정말 현실로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 한 학기 동안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저와 친구들의 공통된 생각은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수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헌신한 덕분에 많이 나아졌습니다.

  코로나 19는 언제쯤 종식될수 끝나게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항공, 교육, 서비스업 등 많은 분야에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서로 마주하는 방식이 아닌 비대면 ,언택트 문화로 바뀌었고, 이는 아마 코로나가 끝난 뒤에도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 입니다. 격변하는 시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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