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20-11-15 16:17:07 출처:cri
편집:韩昌松

강소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1등수상자-염성사범대학교 학생 방방

강소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1등수상자-염성사범대학교 학생 방방

강소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1등수상자-염성사범대학교 학생 방방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발표할 주제는 ‘우리, 손 잡고 코로나 19를 이겨내자’입니다.  

지난 겨울 중국 춘절 연휴가 시작될 무렵 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을 처음 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대해 별로 중시하지 않았습니다. 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기 시작하니, 그제서야 이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로 중국이 긴장된 분위기와 어려운 상황 속에 처해 있던 어느날, 한국에서 중국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한다는 뉴스가 제 눈에 확 띄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부터 전달된 마스크가 담긴 상자에는 “형제가 힘을 모으면 쇠도 자를 수 있습니다. 이웃 간에 함께 도와 어려움을 이겨냅시다.”라는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며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3월학기 한국 인제대학교에 유학 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한국에서도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용기 내어 원래 계획대로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하지만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마음 속에는 복잡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도착해서 공항에 마중 나온 한국 선생님들을 보는 순간, 모든 불안감이 싹 사라졌습니다.  2주 간의 격리 기간에도 그분들의 관심과 배려로 저는 큰 걱정 없이 지냈습니다.  

한국에서 격리되어 있을 때 저는 또 다시 감동적인 뉴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중국 대사관에서 대구시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보내 온 마스크가 담긴 상자에는 통일 신라 최치원 선생님의 시구인 '도불원인(道不遠人), 인무이국(人無異國)'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시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에 유학간 사람으로서, 한중 양국이 어려운 시기 서로 돕는 감동적인 장면을 본 사람으로서, 언젠가 저는 이와 같은 한중 양국 우호에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國有中外殊 (국유중외수),  

나라는 구별이 있지만

人無夷夏別 (인무이하별).   

사람은 구별이 없다네.

落地皆弟兄 (낙지개제형),   

태어난 곳 달라도 모두가 형제니

何必分楚越 (하필분초월).

어찌 한국과 중국을 나눌 수 있으리.’

이 시는 정유재란 시기 명나라 파병군이 돌아갈 때 허균 선생님이 쓰신 시입니다.  

오래 전부터 한국과 중국은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 아픈 과거를 이해하는 이웃 형제 나라입니다.

'형제가 힘을 모으면 쇠도 자를 수 있습니다.’

쇠만 못한 코로나19, 우리 양국은 꼭 손에 손 잡고 이겨내리라 굳게 믿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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